2023 기아 EV9 SUV 전기차, 출시일, 가격, 보조금까지 미리보기

2023년 4월 출시예정이라는 기아 EV9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V9는 E-GMP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입니다. E-GMP 플랫폼은 현대 계열에서 만든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아이오닉 5부터 EV6, GV60, 아이오닉 6까지 모두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출시했던 전기차들이 SUV라고는 하지만, CUV에 가까운 디자인이었다면, EV9는 전통 SUV의 모양으로 박시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3 기아 EV9 예상 가격 및 보조금

기아 미국 법인에서 기아 EV9에 대해 기아 텔루라이드 오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EV9 5가지 트림 중 관심 있는 트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를 기반으로 EV9의 가격과 파워트레인 스펙을 대략적으로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출시 예정인 기아 EV9 전기차의 가장 기본 트림은 대략 6,900만원부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이는 후륜 구동 모델로 최고 출력 200마력을 발휘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353km 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약 7,520만원, 1회 충전 주행거리 466km, AWD 모델은 약 7,767만 원에 최고출력 400 만력, 1회 충전 주행거리 418km, 최상위 트림의 경우 약 9천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휠은 19인치를 기본으로 20, 21인치까지로 설문지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V9의 경우 경쟁사 SUV 전기차보다 가성비 영역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슷한 전기 SUV 모델보다 파워트레인 스펙이 앞선 반면 더 높은 스펙의 파워트레인을 보유한 모델들은 한화로 약 9,870만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보조금의 경우 준대형 SUV라 100% 지금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며 일각에서는 6,000만 원 중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오닉 5나 EV6에 비해 높은 가격과 낮은 보조금으로 구매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런 대형 SUV 전기차에 대한 높은 수요로 EV9은 더욱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2023 기아 EV9 제원

전장은 5,010mm, 전폭은 1,980mm, 전고 1,750mm, 휠베이스는 3,100mm로 비슷한 급의 SUV와 비교하면 체감이 확 되실 것 같습니다. 

	EV9	펠리세이드	카니발	폴스타3
전장 (mm)	5,010	4,995	5,155	4,900
전폭 (mm)	1,980	1,975	1,955	2,120
전고 (mm)	1,750	1,750	1,775	1,627
휠베이스 (mm)	3,100	2,900	3,090	2,985

 

전장은 카니발보다 짧지만, 휠베이스는 10mm나 더 길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기아 EV9 특징

EV9의 경우 800V 고전압 시스템, 350kW 초고속 충전시스템, V2L(Vehicle to Load) 등 전기차 특화 사양이 응집될 것으로 예상돼 기아의 전기차 모델의 상징적인 존재로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기아 최초로 EV9에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이 적용될 것이라고 하니 실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이 어떤 식으로 시현될지 기대가 큽니다. HDP가 적용되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하게 되면 차량 스스로 경고 표출 없이 자동으로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메르세데스 벤트(S클래스)와 혼다 정도만 구현이 가능하다고 하니, 나왔을 때 시장의 반응이 무척 기대됩니다. 

 

또한, 무려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EV9에 적용되고, 운행할 때만 튀어나오는 팝업 스티어링 휠이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