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2023.4.1 이후) 내용 총정리

대한항공이 2023년 4월부터 스카이패스 제도를 개편하면서 마일리지 공제율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목차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개편안

크게 변경된 것은 마일리지 적립률과 공제 기준이 세분화되는 것과 우수회원의 진입문턱을 낮추고 회원등급을 세분화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마일리지 적립률과 공제 기준 부분으로 장거리 여행 시 마일리지가 더 많이 차감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장거리 계획이 있다면 3월 31일까지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라는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동남아 등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가로 여행을 갈 경우 마일리지 공제는 인하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는 여행자들이 주로 저가 항공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대한항공에서 주장하는 고객 혜택에 대한 실효성은 없다고 많은 분들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률 변경

마일리지 적립률 또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일등석의 경우 300%,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최고 적립률이 135%에서 200%로 높아졌고, 일반석의 경우 최소 적립률이 70%에서 25%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변경된 적립률은 탑승일 기준 2023년 4월 1일 이후에 적용된다고 하며, 좌석승급 보너스로 이용 시 구매한 항공권의 적립률은 다르다고 하니,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적립률을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 변경

마일리지 공제 또한 지역 기준에서 운항거리 기준으로 변경됩니다. 예전에는 동남아면 거리에 상관없이 일괄 마일리지가 적용되는 방식이었는데, 4월 1일부터는 동남아도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 공제가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처럼 동일한 중국지역의 경우 현재 마일리지 공제 기준으로는 모두 동일하게 15,000 마일리지가 공제되는 구조이나, 4월 1일부터는 가까운 칭다오는 1구간 거리가 먼 쿤밍은 4구간으로 구분되어 10,000에서 17,500 마일리지로 다르게 공제가 된다고 합니다. 

 

 

 

 

변경된 마일리리지 공제표 보시고, 보너스 항공권 구매 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도 기준으로 안내되었으니 왕복 항공권 구매 시 x2 하셔야 합니다. 

 

 

 

대한항공 우수회원 제도 변경

마일리지 적립률 개편과 함께 대한항공에서는 우수회원 제도도 개편하였습니다. 

기존 3등급(모닝캄, 플래티넘, 밀리언 마일러)에서 4등급(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회원등급에 따라 적립률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일반석으로 LA 왕복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률은 예전에는 회원 등급과 상관 없이 모두 동일하게 11,946 마일리지가 적립되었는데, 이제는 일반 회원의 경우 11,946 마일리지, 실버회원의 경우 14,335 마일리지, 다이아몬드 회원의 경우 21,503 마일리지로 적립 마일리지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신규 마일리지 사용처 캐시 앤 마일즈

마일리지가 항공권을 구매하기 애매하게 남는 경우 적당한 사용처가 없어서 난감한 경우가 많으셨을텐데, 이번에 대한항공이 <캐시 앤 마일즈>라는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하였습니다. 

항공권 운임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항공권의 일부만 결제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포인트처럼 사용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단, 마일리지 사용 가치는 1마일리지가 1원이 아니라 시즌, 수요, 노선, 예약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이 부분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겉으로 보이게는 혜택이 다양해진 것 같지만, 실제 고객과 정부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고객들은 일방적으로 혜택을 줄였다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가까운 거리는 저가 항공이 많아서 굳이 마일리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장거리 비행에 마일리지 쓰고 싶어도 보너스 좌석이 별로 없어서 정작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없었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 또한 코로나19로 대한항공이 어려워졌을 때 국민 세금으로 지원금 받았던 만큼 고객이 반대하는 제도는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보너스 좌석을 전보다 2배 늘리기로 했고, 변경된 마일리제 제도의 적용 날짜를 미루거나 처음부터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