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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 2023. 2. 24. 14:20

폐경(완경) 이후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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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후 골다공증 관리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마지막 생리 후 무월경 상태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폐경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보통 48~52세 정도면 폐경(완경)을 맞이하게 되는데, 폐경 이후 지속적인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으며 척추 및 대퇴골 골절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폐경 후 골다공증 위험요인과 예방 및 관리 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경 후 골다공증이 흔히 발생되는 이유

폐경(완경) 후 급격히 골밀도가 감소되는 것은 체내에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농도의 감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에 이르면 난소에서 더 이상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분비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가 떨어지는데, 몸속 에스트로겐 농도가 저하되면, 골파괴(흡수)를 촉진하는 물진인 IL-1, TNF-a의 생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골파괴가 촉진되며 이로 인해 혈중 칼슘농도가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혈중 칼슘농도 증가는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키고, 부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져 신장에서 칼슘의 재흡수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칼슘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칼슘 농도가 줄어들면 골형성을 촉진하는 물진인 IGF-1과 TGF-B 생산이 줄어들어 골형성 작용이 감소하게 되어 골다공증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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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과 골절 발생 위험

폐경 후 골다공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골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손목, 척추, 대퇴골(고관절) 부위로 골반골절(고관절)의 경우 골절 발생 1년  후 사망률이 17%로 매우 높으니 세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골절

 

골다공증은 50대 이상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지만, 50세 이후 골절 병력이 있거나 신체활동이 부족하신 분, 가족력, 흡연, 음주 하시는 분, 항간질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 특정 약물을 장기 복용하신 분, 호르몬 수치에 이상이 있는 분, 저체중이거나 비타민 D 또는 단백질 부족 등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니 여기에 해당 한 분들은 각별히 건강에 신경을 쓰시길 권유드립니다.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법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칼슘이 부족할 경우 부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골흡수가 증가하여 골밀도 감소와 골절 위험이 증가하므로 칼슘을 꾸준히 복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권장량은 대략 1,00mg~1,200mg 섭취를 권장합니다. 

비타민 D는 피부에서 자외선에 의해 필요량의 80%가 만들어지며 나머지는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비타민 D 농도 측정 결과 한국 여성은 비타민 D 부족증이 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타민 D는 골밀도 증가와 근육 수축 및 신경기능 조절에도 관여하고 또한 낙상의 위험도도 감소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니, 비타민 D도 꾸준히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타민 D 하루 권장량은 골절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800 IU입니다. 

 

 

 

 

 

 

적절한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근력 증강 운동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낙상과 골절 위험성을 낮추고, 노화 억제와 균형 감각 증대로 낙상을 줄일 수 있으니, 걷기, 달리기, 수영과 같은 운동과 웨이트 운동을 병행하면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거나, 골밀도 감소가 우려된다면 흡연, 음주, 카페인(커피) 섭취 등은 줄이거나 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관리1
골다공증관리2
골다공증관리3

 

 

집안 대기 오염 관리

미국 컬럼비아대 메일매내 공중보건대 연구진은 폐경(완경) 후 여성 16만 1808명을 포함한 코호트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집 주소를 기반으로 대기오염(PM10, NO, NO2, SO2) 노출 정도를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법(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을 이용해 연구 등록 시점과 1년, 3년, 6년이 되는 시점의 골밀도를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골다공증관리_집안 관리

 

그 결과 나쁜 대기질은 골다공증에 대한 위험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질소산화물이 뼈 손상에 미치는 영향이 제일 컸고, 이로 인해 요추가 가장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대기오염 노출, 특히 질소산화물이 개선되면 완경 후 여성의 뼈 손상을 줄이고, 골절을 예방하며, 골다공증과 관련된 건강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대기질도 골다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집 내부의 공기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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