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구글 애드센스에서 받은 메일 때문에 혼란스러우신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애드센스의 사이트 관리 기능이 변경됩니다"라는 메일 한 통 때문입니다.
무슨 내용일까하고 메일을 클릭했다가, "하위 도메인 기능 삭제"라는 대목을 읽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앞으로 하위 도메인을 사용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부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애드센스 사이트 개편
2023년 3월 20일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사이트가 개편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사이트'탭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새롭게 디자인되었을지는 3월 20일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에 추가 가능한 사이트 형식 개편
3월 20일부터는 다음 형식의 사이트만 애드센스에 '사이트'로 추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도메인(예: abc.com, abc.net)
- 도메인이 공개 접미사 목록에 등록된 하위 도메인
- 애드센스 플랫폼 파트너가 관리하는 사이트
co.kr 이나 com으로 설정하셨다면 이 부분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등록한 사이트 접미사가 "공개 접미사 목록"에 등록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위 도메인 계정에서 모두 삭제
메일에서 가장 혼란을 야기한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기존 사이트에 속하는 하위 도메인을 추가하거나 관리할 수 없습니다. 기존 하위 도메인 계정에서 모두 삭제됩니다."
이 문구를 보면 더 이상 하위 도메인을 추가하거나 관리가 불가능하고, 기존 하위 도메인 모두 삭제될 예정이라면 하위 모데인에 대해 모두 새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그 아래 문장을 다시 보면 "이 변경사항이 광고 게재나 수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하위 도메인이 모두 삭제되면 수입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제는 하위 도메인을 따로 다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일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abc.com"이라는 도메인으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면, 더 이상 "1.abc.com", "2.abc.com" 이렇게 하나하나 하위도메인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애드센스 사이트 탭에서 "abc.com" 도메인 하나만 추가해 두면 하위도메인은 자동으로 인식하게 기능이 개편된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분명 저희한테 매우 편한 기능이고, 좋은 소식이지만 메일 내용이 "하위도메인 삭제" 이런 식으로 와서 뜻하지 않은 혼란이 야기된 것 같습니다.
구글의 번역 기능이 조금 더 한글 친화적으로 변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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